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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퓨리

by MovieDirector 2023. 10. 18.




 

배경.

 

"퓨리"는 제2차 세계대전 중 1945년 나치 점령하에 있는 독일에서 미군 병사들의 전투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데이빗 에이어 감독은 전쟁의 현실감을 재현하기 위해 실제 전쟁 유물과 재연을 결합한 실사 촬영 기법을 사용했습니다. 영화는 전쟁의 혹독함과 병사들 사이의 형제애, 그리고 생존을 위한 투쟁을 그립니다.

 

 

 

줄거리.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서서히 막을 내리고 있습니다. 유럽 전선에서 독일군과 맞서 싸우는 미군은 수많은 희생과 파괴 속에서도 전진을 멈추지 않습니다. 이때, 하나의 미군 탱크, 별명 '퓨리'가 독일의 한 마을로 향하고 있습니다. 이 탱크를 지휘하는 워든 상사(브래드 피트)는 비정한 전쟁터의 베테랑으로, 그의 탱크 부대원들도 마찬가지로 수없이 많은 전투를 겪었던 병사들입니다.

워든 상사의 부대에는 빠른 기술력과 무자비한 전투 스타스로 무장한 보안관 '바이블' 스완포드(샤이아 라보프), 불굴의 의지를 가진 포수 '코알라' 트루하맨(마이클 페냐), 그리고 강인한 주포수 '고다드' 게르니카(존 번달)가 있습니다. 이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미군 병사로서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싸우는 강인한 전사들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팀에 새로운 멤버 앨리슨 놈앤(로건 레먼)이 합류하게 됩니다. 놈앤은 전쟁의 현장을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신병으로, 전쟁의 잔혹함과 처절한 인간의 모습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탱크 안의 생활, 그리고 워든 상사의 가혹한 리더십에 놈앤은 적응해야만 합니다. 처음의 몇 차례 전투에서 그는 겁에 질려 싸우기를 거부하지만, 점차 전우들의 도움과 상황의 심각성을 직접 목격하면서 변화를 겪게 됩니다.

퓨리와 그의 부대원들은 독일군의 저항을 겪으며 여러 도시와 마을을 해방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적의 매복 공격을 받고 많은 피해를 입히며, 결국 퓨리는 적진 속에서 고립되게 됩니다. 그들은 탱크를 포위한 수백 명의 독일군 병사들과 마주하게 되고, 탱크 내부에서 밤새도록 생사를 건 방어전을 펼치게 됩니다.

워든 상사는 부대원들에게 자신들이 미군 병사로서 할 수 있는 마지막 일은 함께 싸워 적을 가능한 많이 없애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들은 전투에 임하는 동안 서로에게 힘을 실어 주며, 신병 놈앤은 자신의 공포를 조작하여 적을 공격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마지막 전투에서 그들은 독일군의 무서운 공격에 봉착하지만, 함께 힘을 합쳐 절박하게 저항합니다.

 


워든 상사와 그의 팀은 각자의 생명을 걸고 영웅적인 마지막 저항을 보이지만, 결국은 이길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의 용감한 모습은 이후 세대에게도 전해질 영웅적인 이야기로 남게 됩니다. 

 

 

 

리뷰.

 

"퓨리"는 제2차 세계대전의 끔찍한 현실을 스크린에 담아낸 영화로, 전쟁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감독 데이빗 에이어는 전쟁의 혹독함과 병사들의 형제애, 그리고 심리적 고뇌를 섬세하게 그려냄으로써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영화의 시작부터 감독은 관객을 절망적이고 혼란스러운 전쟁터로 직접 끌어들입니다. 탱크 내부의 생생한 장면은 영화가 주는 현실감을 강조하며, 각 캐릭터의 감정과 전투 중의 긴장감을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브래드 피트의 열연은 물론, 로건 레먼, 셰이아 라보프, 마이클 페나, 존 버너달 등의 배우들도 각자의 역할에 빛나는 연기를 보여줍니다.

 


특히, 신병 앨리슨 놈앤의 변화 과정은 전쟁이 어떻게 순수한 청년을 불안과 공포, 그리고 결국은 생존을 위한 병사로 바꿔놓는지를 보여줍니다. 그의 성장 스토리는 관객에게 깊은 공감을 주며, 전쟁의 비극이 인간의 마음과 영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또한, 영화는 액션 장면의 완성도가 뛰어나 전투의 혼돈과 긴장감을 그대로 재현합니다. 탱크 전투의 현장감과 총격전, 폭발 등은 관객을 영화 속으로 직접 끌어들이는 힘이 있습니다. 소리와 특수 효과는 이러한 장면들을 더욱 두드러지게 하여, 관객이 마치 전장의 한 구석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합니다.

그러나 영화에는 전쟁의 잔혹함과 인간의 취약성을 그린다는 목표 아래 몇몇 장면에서 과도한 폭력이 포함되어 있어, 민감한 관객들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이는 전쟁의 현실을 솔직하게 반영한 것이지만, 동시에 영화의 감상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결론적으로 "퓨리"는 전쟁 영화 중에서도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전투의 승리를 위한 전쟁이 아니라,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며 형제애를 나누는 과정, 그리고 인간이 극한 상황에서 보여주는 용기와 희생을 강조합니다. 감독과 배우들의 노력이 빛나는 작품으로, 전쟁의 혹독함과 인간의 정신을 동시에 보여주는 영화로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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